[라포르시안] 세렌코리아(대표 송상한)는 세포치료로 잘 알려진 일본 세렌클리닉 그룹의 모기업인 TELLA와 지난달 비밀유지협약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.

세렌클리닉 그룹에서 시행하는 수지상세포 백신치료로 대표되는암 면역세포치료는 일본 내에서도 대표적인 암 면역치료법으로 잘 알려져 있어서 그 의미가 크다는 게 세렌코리아의 설명이다.

현재세렌클리닉 그룹의 수지상세포 백신요법은 30개가 넘는 대학병원, 종합의료기관 등 병원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그 동안 국내 일부 암 환자의 경우 직접 일본을 방문해 이 치료를 받았다.

하지만렌클리닉 그룹의 수지상세포 백신치료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이 국내에 설립되면 이같은불편함을상당부분개선할수있을것으로전망된다.

이번계약체결은 암 치료에 있어서 일본 후생성의 선진의료로 분류되고 있는 암 면역세포치료를 국내에 도입할 수 있게 돼 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.

세렌코리아관계자는 “향후 국내 식약청의 인, 허가에 대한 승인을 비롯해 의료기관, 배양시설, 세포배양 기술이전 관련 등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지만 이미 일본 세렌클리닉 그룹 관련회사측과 사전 조율이 된 상태이므로 일정대로 하나씩 해결해나갈 계획”이라고 밝혔다. 

현재세렌코리아는세렌클리닉 그룹의 한국 내 법인 Agency로서 국내의 암 환자들에게 수지상세포 백신 ‘박셀’ 치료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.

조필현 기자  chop23@rapportian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