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경대 의과학 연구소에서 연구개발된 세포배양법에 오사카 의대에서 연구개발된 WT1펩티드에서 유래한 암 항원 등을 이용한 세렌클리닉 그룹의 암 면역세포치료기술인 ‘박셀’의 임상결과가 주요 학술지 및 학회에 발표됐다.

동경대 의과학 연구소의 연구 개발에서는 악성 흑색 육종(멜라노머) 및 갑상선 암을 대상으로 수지상 세포 백신치료를 하며 오사카 의과대학교의 연구 개발에서는 WT1펩티드를 기반으로 한 기초 데이터 및 임상 성적이 나오고 있다.

세렌클리닉그룹은 현재 박셀의 연구 개발을 동경대 의과학 연구소, 게이오 의과대학, 신슈 의과대학 등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.

또 지난 2013년 4월 규슈 의과대학과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박셀을 의약품(재생 의료 등 제품)화하기 위한 개발을 시작했다.

오사카 의과대학의 스기야마 교수가 개발한 WT1(암 항원)은 면역세포의 유형이라는 HLA검사를 해 환자에 맞는 부분을 선택적으로 사용해 그 효율을 높여야 한다.

세렌 병원그룹에서는 HLA-A Type뿐만 아니라 DQ, DR, DB-Type까지 검사를 해 신생물질에 반응하는 WT1-ClassⅡ를 사용하고 있다. 또한 환자의 암 종에 맞는 인공 암 항원도 함께 사용해 수지상세포백신을 제작, 암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.

지금까지 발표된 임상 논문을 보면 췌장암(2000여건)과 담도암(1700여건) 그리고 폐, 대장, 위암 등에서 임상학적으로 판정하는 종양의 소실, 축소, 유지 등에 있어 70%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.

이들 임상 보고는 자가 통계방식이 아닌 여러 대학병원과 공동으로 연구해 세계 주요 암 학술지에 발표한 것이다.

임세연 기자 (lsy@nextdaily.co.kr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