면역세포치료 수지상세포백신 박셀R, 진행성 암 억제율 59% 넘어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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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6-02-03 10:04

 [GValley = 김덕호 기자]세렌클리닉 그룹은 면역세포치료 수지상세포 백신 박셀R을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또는 수술 후 재발한 진행성의 주요 암에 적용한 임상시험을 후쿠시마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해 발표했다.

수지상세포백신 박셀R은 일본 암 치료 전문병원인 세렌클리닉 그룹에서 암 치료를 목적으로 행해지는 면역세포치료 중 가장 최첨단의 것으로 임상보고건만 해도 지난해 9월 기준으로 9800건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.

박셀R은 세렌클리닉 그룹이 뛰어난 배양기술력과 노-하우(Know-how)로 제작되고 있는 수지상세포의 고유 브랜드로 안전하고 혁신적인 치료 그리고 서비스의 제공이라는 그룹의 이념을 바탕으로 암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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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상논문은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 후 재발한 말기의 위암, 대장암, 담도암, 췌장암, 폐암, 유방암 등 모두 83명(남: 48명, 여: 33명)의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2007년 4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진행했다.

충분한 수의 수지상세포를 획득을 위해 성분채혈을 통해 단구를 확보한 후 3주간의 배양을 통해 성숙한 수지상세포를 만든다. 유전자 검사인 HLA-A Type을 통한 ClassⅠ(바이러스 및 세균에 반응)과 HLA-DR, DB, DQ Type을 통해서는 ClassⅡ(암세포에 반응)를 대응하는 WT1펩티드 항원과 MUC1, CEA, HER-2 항원을 펄스해 수지상세포백신은 격주로 피부에 주사했다.

임상결과는 반응평가기준을 근거로 한 임상반응은 치료 3개월 후, 완전 관해: 12%, 부분 관해: 25%, 안정적인 상태: 22%로 합계 59%로 밝혀졌다. 뿐만 아니라 전체 임상 대상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도 2배 이상으로 개선이 됐다.

특히 말기 대장암 환자에서는 완전 관해를 포함한 병세 억제율은 다른 암에 비하여 10%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 또한, 항암제와의 병용투여가 단독투여 보다 8% 높게 효과가 나타났다고 보고하고 있다. 중요한 것은 다변량분석에서 두 가지 요인, 혈액 헤모글로빈과 WT1펩티드를 사용한 수지상세포백신치료 후 전반적인 환자 생존에 크게 영향을 줬다는 것이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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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지상세포백신 박셀R의 특징에 대해 세렌클리닉 그룹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.

성분채혈: 성분채혈을 통해 다량의 단구를 채취하여 수지상세포로 성장시킨다. 성분 채혈은 일반채혈보다 무려 33~60배 이상의 수지상세포를 확보할 수 있다. 수지상세포의 수가 백신의 효과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하다.

WT1펩티드: 세계에서 가장 유용성이 뛰어난 인공 암항원 WT1펩티드를 사용한다. 현재는 WT1클래스Ⅰ펩티드와 함께 WT1클래스Ⅱ펩티드를 독점적으로 사용하고 있다.

WT1클래스Ⅰ펩티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검사 HLA-A타입, WT1클래스Ⅱ펩티드를 사용하기 위해서 HLA-DQ, DR, DB 등의 검사를 함께 실시하고 있다. 뿐만 아니라 암 종류나 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여러 암 항원을 추가로 사용하고 있다.

개별화 의료: 세렌 클리닉 그룹에서는 WT1펩티드를 사용시, 암 환자의 유전자와 일치하는 부분만을 분리해 사용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보다 높이고 있다. 이것을 개별의료라고 한다. 이러한 분리 기술은 세렌 클리닉 그룹만의 독점적인 기술력이라고 할 수 있다.

한국 에이젠시 ㈜세렌코리아(www.seren.kr)측에서는 “국내의 암 환자에게도 우수한 수지상세포 백신 박셀R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”며 “보급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”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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